건축사협회, '2025 아카시아 건축상' 시상식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9-10 22:12:35 수정 2025-09-10 22:12:35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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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카시아 건축상 시상식에서 이기철(왼쪽 세 번째) 건축사가 올해의 건축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대한건축사협회는 인천 경원재 바이 워커힐 시그니처홀에서 개최된 '2025 아카시아 건축상' 시상식에서 한국 건축사 2명이 국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21차 인천아시아건축사대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18개국 건축사 및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 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국제 건축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아카시아 건축상은 아시아 지역의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건축 성과를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건축상으로, △주거 프로젝트 △공공 편의 시설 △산업용 건물 △보존 프로젝트 △통합 개발 등 5개 부문과 △사회적 책임 건축상 △지속가능성 건축상 등 특별상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공모에는 아시아 18개국에서 총 410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30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결과는 △Gold Medal 10팀 △Honorary Mention 17팀 △Special Awards 3팀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한국의 건축사 두 명이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기철 건축사(㈜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Two Triangles'가 공공 편의 시설 부문 골드 메달을 수상했다. 또 골드 메달 10작품 가운데 최우수로 선정돼 '올해의 건축상'으로도 선정됐다.

공공 편의 시설 부문에서 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의 Gold Medal을 수상했고, 특히 전체 수상작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어지는 ‘올해의 건축상’으로 선정되었다.

왕성한 건축사(소솔건축사사무소)의 'Jinju Centurial Park'는 보존 프로젝트 부문에서 Honorary Mention을 수상하며 지역성과 역사적 가치를 담은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록 회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 건축이 세계 건축계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대한건축사협회는 앞으로도 K-건축의 경험과 역량을 세계와 공유하며, 아시아 건축의 연대와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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