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식단 관리 앱 '루션' 출시…고객 건강 관리 돕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5-09-11 08:21:36
수정 2025-09-11 08:21:36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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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인공지능(AI) 식단 관리 앱 ‘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루션은 지난달 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배포된 이래 그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왔다.
루션은 식단 기록 기능과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 최초로 구글의 생성형 AI로 모든 핵심 로직을 만들었다. 루션 AI는 컬리의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각 상품을 음식 유형으로 정의하고 영양 정보와 속성을 분석한다. AI는 또 사용자의 나이, 성별, 체중, 활동량, 알레르기, 선호 식단, 목표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과 영양 비율을 고려해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을 추천한다.
식단 기록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음식명을 입력하면, AI가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비중과 칼로리를 계산한다. 하루동안 이용자가 섭취한 총 칼로리도 함께 표시되며, 그날 목표 칼로리 대비 남거나 초과한 칼로리도 확인할 수 있다. 루션은 컬리 계정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는 주로 다이어트 식단 관리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용자가 입력한 기본 정보와 선호 식단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안된 식단은 컬리에서 간편하게 구매 가능하다. 일례로 이용자에게 그릭요거트와 견과류가 제안되면, ‘요즘(YOZM) 요구르트맛 그릭요거트’, ‘유기샘 아몬드 대추야자’ 등 컬리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바로 연결된다.
루션 앱에서 쌓은 포인트는 컬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식사를 기록하거나 추천 식단 상품을 살펴보는 미션을 완료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컬리 할인 쿠폰이나 컬리 상품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다. 회사측은 향후 이용자가 체중, 체지방, 혈당, 수면 등 건강 지표를 기록하고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루션을 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 고객들은 좋은 음식과 식재료에 관한 관심뿐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진심인 분들이 많으시다”며 “매일 식단을 기록하고 개인화된 식단을 추천해 주는 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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