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제주도와 '전자영수증 활용'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8-05 14:38:28 수정 2025-08-05 14:38:28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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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실시한 모바일 전자영수증제도…7월 이용 건수 늘어

이동은(오른쪽) 세븐일레븐 운영지방본부장과 협약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세븐일레븐은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소상공인 홍보 지원 및 탄소중립 이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은 세븐일레븐 운영지방본부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븐일레븐이 지난 5월부터 시행한 모바일 전자영수증 제도에서 기인됐다.

세븐일레븐은 고객이 보는 포스기 화면의 옆에 부착된 NFC 태그 터치를 통해 네이버나 카카오앱에 영수증을 저장함으로써 전자영수증 이용 과정을 구현했다. 이는 종이영수증 이용의 번거로움을 덜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 모바일 전자영수증에 대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모바일 전자영수증 이용 건수는 전월 대비 160%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모바일 전자영수증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영수증의 홍보 효과를 고려해 제주도 소상공인들과 손잡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점포에서 발행되는 모바일 전자영수증 하단 광고 구좌에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재래시장 및 인근 상점가의 가게 홍보 내용을 노출할 예정이다. 내달 중으로 제주도 내 세븐일레븐을 이용 후 모바일 전자영수증을 확인 시 하단에 소상공인 매장 홍보 배너를 확인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ESG경영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점포에서 발행되는 종이영수증을 모바일 전자영수증으로 이용 시 연간 최대 50톤의 종이 양을 줄임으로써 약 3300 그루의 나무를 보존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제주도와 함께 전자영수증 발급 및 활용을 통한 탄소 저감 효과와 ESG 성과를 공동 분석해 공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3년 7월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면 세븐카페 아메리카노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그린아메리카노’ 구독권을 선보였다.

또한 2018년부터 매해 지구의 날에 맞춰 전국 점포에서 모인 친환경 동전 모금액을 환경재단에 기부해오고 있으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열분해유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및 크래프트 종이 도시락 용기를 사용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해나가고 있다.

이동은 세븐일레븐 운영지방본부장은 “모바일 전자영수증의 경우 전국적으로 확대 시 탄소중립 실현에 효과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소상공인 분들의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친환경 경영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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