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 E&C, 말레이시아서 2000억 규모 폴리실리콘 설비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5-08-05 16:34:58 수정 2025-08-05 16:34:58 이지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SGC E&C]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SGC E&C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2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급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OTSM의 반도체급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 공사로, SGC E&C가 EPC(설계, 조달, 시공)를 수행한다. 해당 설비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 위치할 예정이며, 부지는 약 4만 평 규모다. 연간 생산량은 8000톤에 달하며,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OTSM은 OCI홀딩스의 자회사 OCI테라서스(옛 OCIM)와 일본 화학 전문 기업 도쿠야마가 5:5 지분으로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달 16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SGC E&C와 OTSM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SGC E&C는 OCI테라서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말레이시아 내 친환경 및 신사업 분야에 진출해왔다. 2023년 12월에는 약 2050억 원 규모의 ECH·CA 생산 설비 설계·조달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시공 부문까지 연계 수주해 총 35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반도체급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에 대한 신규 수주 계약이 체결되며, 양사 간 사업 시너지 확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SGC E&C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만 1조 9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에도 주요 거점 국가 중심으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창모 SGC E&C 대표이사는 "OCI테라서스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를 지속하며 말레이시아 수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