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산시장 관사 '도모헌', 재단장 10개월 만에 방문객 수 30만명 돌파

영남 입력 2025-08-07 10:19:08 수정 2025-08-07 10:19:08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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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300여명 방문…시 연간 목표 20만명 웃돌아

도모헌에서 문화행사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도모헌'이 지난해 9월 24일 개관 이후 10개월여 만에 누적 방문객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객 30만명 돌파'는 당초 시가 세운 연간 목표인 20만명을 훨씬 웃도는 실적이다. 하루 평균 1300여명이 도모헌을 찾은 것이다.

도모헌에는 부산 제1호 생활정원인 소소풍 정원이 조성돼 있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힐링 프로그램 운영, 무료전시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가능해 방문하는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테마별로 ▲잔디정원 ▲연못정원 ▲참여정원(조각 및 기념수) ▲조형소나무정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소나무, 청나래고사리, 층꽃나무 등 252종 4만7650본이 식재돼 있다. 최근에는 휴게테이블(의자)과 평상(덱)쉼터 등 야외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 편의를 더했으며, 시민들은 소소풍 정원에서 산보를 통해 도심 속 휴식의 시간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상반기에는 소소풍 페스티벌, 러브앤피스 가구전시, 아트부산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는 도모헌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해설 투어' 프로그램, 부산 분야별 리더의 성공담을 함께 할 수 있는 '부산스토리', 삶의 의미를 찾는 인생학 강연인 '부산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1~2층 라운지에서 무료 전시도 개최돼 방문객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도모헌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해 역사성을 활용한 미디어 문화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소소풍라운지 조성, 도모헌 개관 1주년 기념행사, 명사 특별 강연 프로그램, 40만 번째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누적 방문객 30만명 돌파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도모헌이 시민들의 일상과 감성을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도모헌이 더욱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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