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조성에 신뢰회복까지”…LH, 후임 사장 과제 산적
경제·산업
입력 2025-08-08 18:37:56
수정 2025-08-08 18:37:56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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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이한준 사장이 임기 만료 3개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부의 신규 부동산 정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후임 사장 인선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새 수장은 3기 신도시 조성부터 공공주택 공급, 조직 신뢰 회복까지, 과제가 산적합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 집행기관인 LH 새 사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이한준 사장이 임기 만료 3개월을 남기고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제출하면서 후임 사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후임 인선 작업이 곧바로 시작되는데, 누가 오든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합니다.
새 사장이 맞닥뜨릴 첫 번째 과제는 3기 신도시 조성입니다.
현재까지 본 청약이 진행된 물량은 전체 3기 신도시 18만6000가구 가운데 5% 수준에 불과한 상황.
남은 물량에 대한 청약을 진행하고, 입주까지 하려면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여기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도 속도를 내야 합니다.
일부 직원의 투기사건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터라 무너진 조직 신뢰 회복도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인사청문회 준비기간 “이 대통령이 대규모 LH 개혁을 염두에 두고 공격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재무 건전성 회복에도 나서야 합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LH의 부채는 2021년 138조였는데, 이 사장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2023년에는 부채가 152조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16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LH의 리더십 변화는 향후 주택공급 정책을 수행하고, 서민 주거복지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차기 사장 인선에 촉각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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