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2분기 영업익 133억…전년比 27%↑
경제·산업
입력 2025-08-12 08:39:59
수정 2025-08-12 17:15:10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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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2025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인 1358억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다르는 극심한 경기 침체에 시장이 쪼그라든 상황에서도 올 2분기 잠정 매출 891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33%와 2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상반기 잠정 매출 1358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보였다.
이는 독자 개발 원단을 필두로 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에서 제대로 평가받은 것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안다르의 자체 R&D 조직 ‘안다르 AI랩’에서 글로벌 최고급 수입 원사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원단 적용 제품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애슬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웨어 ▲라운지웨어 ▲비즈니스 애슬레저 ▲스윔웨어 ▲언더웨어 등에 이르기까지 독자 개발 원단을 앞세운 공격적인 카테고리 확대도 역대급 실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시너지를 내며 소비자 충성도를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자체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전국 7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방문자별 평균 구매액이 크게 신장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매장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안다르가 한국 방문 외국인들에게 ‘필수 쇼핑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내를 넘어 일본과 싱가포르, 호주 등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 시장에서의 선전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일례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에만 일본 온라인 스토어는 판매액 20억원을 돌파했고,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서도 온·오프라인 판매액 12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확보했다. 서구권에서는 지난 5월 처음 진출한 호주 웨스트필드 시드니 매장이 오픈 첫 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6월 한 달 판매액 3억원을 가뿐하게 넘기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안다르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싱가포르 대표 복합 쇼핑몰 ‘비보시티(VivoCity)’에 3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일본에도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서구권으로는 호주에 이어 미국 시장도 올 3분기 중 본격 런칭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도 국내외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꾸준한 제품 R&D투자와 카테고리 다각화로 안다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소득 국가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전략적으로 지속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K애슬레저 1위 브랜드 명성에 걸맞도록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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