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AI 전문가 200명 키운다
경제·산업
입력 2025-08-13 15:27:26
수정 2025-08-13 15:27:26
이채우 기자
0개
임직원 AI 도구 직접 개발…플랫폼 ‘AIMS’ 기반 교육 운영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사적 AI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인공지능 전문가 ‘AI 크루(AI Crew)’ 200명 양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AI 크루 육성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디지털 리터러시(이해역량) 강화’ 전략을 실현하고, 임직원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자유롭게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그룹은 이달 초 판교 테크노플렉스와 대전 테크노돔에서 ‘AI 크루’ 후보군 약 200명을 대상으로 ‘AI 크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은 코딩 지식 없이도 업무용 AI 도구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AIMS(AI in Motion Studio)’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들은 향후 각 조직에서 AI 기술 확산을 이끄는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그룹은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제2회 사내 생성형 AI 활용 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사내 생성형 AI인 ‘챗HK(ChatHK)’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연구·생산·품질 등 기존에 AI를 활발히 활용해 온 부문은 물론, 기업문화·재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도 아이디어가 제출돼 직무 경계를 넘어 AI 활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사내 생성형 AI 도구의 실제 사용 지표도 뚜렷하다. ‘챗HK’는 도입 1년 만에 누적 메시지 25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 50%를 기록하며 핵심 업무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체계적인 인재 육성과 AI 활용 확대는 그룹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AI는 사람을 대체하기보다는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며, “교육과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 내 AI 역량을 적극 강화하고, 모든 임직원이 데이터와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주현 원장 부친상
- 배우 하석진·이시원,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첫 광고 호흡
- 술 마신 후 가르시니아 이상사례…대웅제약 "전량 자진 회수"
- 한국GM 노사, 2025년 임금 교섭 타결…잠정합의안에 66.5% 찬성
- 두산그룹 경영진, 실리콘밸리서 AI 혁신 로드맵 구상
- 中企사랑나눔재단, 모슬포중앙시장 장보기로 내수 활성화 동참
- 펩트론, 1개월 지속형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주’ 심포지엄 열어
-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 제도 설명회 개최
- 명품에서 반값 된 샤인머스캣…'로얄바인'이 잇는다
- 영원플러스, 글로벌 컬러렌즈 제조사 도약…2025년 매출 100억 돌파 기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시, 제75주년 상륙작전 기념주간...시민 화합 강조
- 2도성훈 인천교육감, 가재울꿈 독서 축제 소통
- 3인천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격화
- 4신안군,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10월 말로 연기
- 5부천시, CCTV 비상벨로 어린이 안전 지킨다
- 6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4,105억 원 투입"
- 7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주현 원장 부친상
- 8스맥, 세계 최대 금속가공·기계공구 박람회 'EMO Hannover 2025' 참가
- 9"혀 사진만으로 설염과 구강암 구분 가능"
- 10'장보고 정신 잇는다'…완도군, 28일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