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성우하이텍·토스씨엑스, 457억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영남
입력 2025-08-18 08:18:02
수정 2025-08-18 08:18:02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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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명 신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동력"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18일 오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우하이텍, 토스씨엑스와 '투자 457억원, 신규 채용 191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조성현·이문용 성우하이텍 대표이사, 신동훈 토스씨엑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성우하이텍은 중국 사업장 일부를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해 기장군 장안읍에 440억원 규모의 미래차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이동 수단 시대에 대응할 핵심부품 생산을 본격화하고, 3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성우하이텍은 부산 대표 향토기업이자 자동차 차체 부품 산업을 이끌어온 세계적 기업으로 완성차업체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며, 전기차 경량·고강도 차체와 배터리팩 케이스(BPC) 제조 기술을 갖춘 첨단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특히 전통 제조업의 토대 위에서 기술혁신을 거듭하며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세계적인 첨단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을 핵심 생산기지로 삼아 세계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는 ▲지역 부품업체와의 동반성장 ▲고급 제조 기술의 지역 확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부산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씨엑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17억원을 투자해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금융 상담 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 고도화와 인공지능 학습자료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인재 161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토스씨엑스는 국내 대표 금융 기술(핀테크) 그룹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로, 금융 전문성과 브랜드 이해도를 갖춘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토스씨엑스의 부산 지역 전략 거점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토스와 계열사들의 금융·디지털 서비스의 전국적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가속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융 혁신을 선도해 온 토스가 금융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고객과 가장 먼저 만나고 자주 소통하는 토스씨엑스의 역할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기회 발전 특구의 단계적 지정과 미래차·디지털금융 산업 등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첨단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부산을 세계적 혁신 거점 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부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두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신뢰하고, 선택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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