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IPO 절차 본격화…“해외 진출·신사업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08-19 18:46:50 수정 2025-08-19 18:46:50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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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본격화…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목표
내년 日 도쿄 1호 편집샵 개점…中 판로 개척
“2030년 글로벌 거래액 3조원 달성 목표”



[앵커]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업계에선 기업가치 10조원의 ‘데카콘’ 등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무신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온·오프라인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무신사가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사업 확대 등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겁니다.

무신사는 지난 18일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하면서 IPO 작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목표 시점은 2년 뒤, 기업가치는 10조원 이상을 내다보고 있고, 국내 코스피와 함께 미국 나스닥 상장도 거론됩니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올해 7월 기준 28개로 늘었고, 1~7월 누적 방문객만 1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홍대·강남 등 외국인 특화 매장 5곳에서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기도 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 한다는 계획.
지난 2021년 설립한 일본 법인을 기반으로 내년엔 도쿄에 첫 편집숍을 열고, 중국에서는 10월 샤오홍슈 입점을 시작으로 티몰과 더우인까지 판로를 넓힐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상하이에 오프라인 매장도 선보이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 등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단/ ‘뷰티’ 신사업 박차…성수동서 ‘페스타’ 개최
이밖에도 무신사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열고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를 꾸리는 등 신사업으로 꼽히는 뷰티 사업도 박차를 가하는 상황.

무신사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해외 출점과 물류, 브랜드 협업에 집중 투입해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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