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025년 하계 청소년 영어캠프' 개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기장군은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한 '2025년 하계 기장군 청소년 영어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기장군이 주최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영어캠프는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하는 합숙형 캠프로 진행됐다. 

올해는 참여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교 1학년에서 일부 중학교 2학년까지로 확대했다.

중등부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0박 11일 동안, 초등부는 7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5박 6일 동안 진행됐고, 모두 501명의 학생이 캠프교육을 수료했다.

캠프는 레벨테스트를 거쳐 10~12명의 인원이 한 반으로 편성됐으며 ▲영어 실력 향상 수업 ▲영어 일기 쓰기 ▲롤 플레이 ▲영어 퀴즈 토너먼트 ▲영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주입식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일상 속 생동감 있는 영어 학습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어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캠프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