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사회문제 해결"…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8-21 12:00:04 수정 2025-08-21 12:00:0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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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막고 뇌졸중·백내장 예방까지…'SOCIAL AI' 총출동

대한상의 본관 전경 [사진=대한상의]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AI·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과 기업인들이 총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는 주요 질환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 장애 또는 실명에 이른 사람의 수는 9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카카오임팩트는 ‘돕는 AI 컨퍼런스’를 통해 뇌졸중 조기진단과 예방, 개발도상국 백내장 진단, 장애인 지원 등 그간 첨단기술 활용이 제한적이던 보건복지․환경 등 공익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한다. 이 밖에도 국내외 전문가·사회혁신가·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여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해결 사례와 함께 해외 임팩트 투자사와의 글로벌 협력 전략을 공유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컨퍼런스는 AI를 대기업·연구소 중심에서 시민사회와 사회 현장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기술이 단순 보조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의 중심 도구로 삼아 더 많은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AI for Impact’세션을 열고, 사회적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양사는 이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지자체 발전전략 AI 자동화 솔루션 등 우수사례와 함께 AI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기술 접근성이 낮은 이들은 교육, 고용, 복지 등 필수적인 사회 기회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져 세대 간 불평등과 사회적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며 “AI for Impact를 통해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AI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에는 AI·메타버스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야타브엔터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 상담공간 ‘디지털마음쉼터’를 운영해, 실제 상담실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전문 상담사가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타브엔터는“메타버스를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안정적인 청소년 심리상담 제공이 가능하다”며 “우울증 초기 단계부터 조기 진단과 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으로 악화되기 전에 예방적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신기업가정신(ERT)”라며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는 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사회적 해결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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