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 신규 단원 모집

경제·산업 입력 2025-08-21 11:01:09 수정 2025-08-21 11:01:09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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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롯데백화점은 클래식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 2025’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인 이번 활동은 아이들의 음악 전문 교육과 실전 무대 경험을 지원한다.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는 2023년 출범 이후,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단원들은 레이 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등 클래식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한편, 노들섬, 서울 시청 광장 등 야외 무대에서의 초청 공연을 통해 대중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단원을 선발한다. 현악, 목관, 금관, 타악까지 총 13개 섹션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총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1차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9월 29일 오후 5시까지 연주 영상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2차 심사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현장 실연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결정된 합격자는 10월 말 발표되며, 11월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양질의 음악 교육을 제공한다. 런던 어니스트 리드의 ‘젊은 지휘자 상’을 수상한 이민형 지휘자가 총 음악감독을 맡고, 뉴욕 비니아프스키 콩쿠르 1위를 수상한 이성주 한예종 명예교수가 자문을 담당해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는 26년 1월,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 ‘롯데 콘서트홀’에서 신년 콘서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형 감독의 지휘 아래 단독 공연을 올리는 한편 특별한 아티스트와의 깜짝 협업이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11월부터 1월까지 총 3개월 간 집중 레슨이 이어지며, 합주를 통해 동료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협연하는 역량을 키운다. 활동 기간 중에는 해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배움의 기회를 갖는 ‘마스터 클래스’도 열린다. 신년 콘서트 후에는 실전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후속 활동에 참여하는 등, 최고 수준의 클래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올해는 학부모 대상 스페셜 강연도 준비돼 있다. 이전 기수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음악 영재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법 강좌를 신설했다. 또래 학부모들 간의 교류를 통해 음악 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는 예술이 주는 감동을 통해 단원들의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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