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첨단 튀김로봇 ‘튀봇’ 전국 30개 매장으로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08-21 14:05:35
수정 2025-08-21 14:05:35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첨단 튀김로봇 ‘튀봇(TuiiBot)’ 운영 매장을 전국 30개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소비자들이 가까운 매장에서 동일한 수준의 bhc 치킨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튀봇은 초벌된 재료를 투입하면 트레이 이동, 기름 온도·조리 시간 제어, 흔들기 동작, 잔여 기름 제거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조리 과정 중 변수를 최소화하여 매장 간 맛과 품질의 편차를 줄이고, 바삭한 식감과 균일한 완성도를 유지한다.
작업자들의 작업 환경과 안전성 개선 효과도 크다. 일체형 후드와 안전 도어를 적용해 유증기와 조리 시 발생하는 기름 연기를 줄이고, 즉시 열 배출 구조로 주방 내부 온도를 낮춘다. 실제로 도입 매장에서 조리장 내 실내 오염물질 농도가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화상이나 미끄럼 등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반복적인 튀김 공정이 자동화됨에 따라 피크타임에도 신속한 주문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주방 온도 저하로 냉방비 부담이 완화됐다. 이와 함께 인력 운용의 유연성이 확대되어 가맹점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bhc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자사 조리 매뉴얼과 레시피를 공유하며 수백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했고, 2024년부터 튀봇을 본격 도입해 자체 R&D 기반 테스트와 매장 적용을 병행하고 있다. bhc는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튀봇 시연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튀봇을 활용한 매장 표준화를 통해 전사적 조리 효율화와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튀봇은 맛과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가맹점의 운영 효율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에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소비자에게는 어디서나 변함없는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백화점, 명절 상품권 패키지 판매 시작
- 우리은행, 베트남 투자설명회 열어…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
- 롯데백화점, 2025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 시작
- 롯데홈쇼핑, 신규 패션 브랜드 ‘네메르(neMMER)’ 론칭
- 롯데百, '쓰리투에이티(Three to Eighty)' 팝업 오픈
- 삼성디스플레이, 국내 대학 대상 혁신기술 첫 공개모집
- 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와 MOU 체결…국산 축산물 소비 촉진
- 삼성전자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위한 재능 나눔 활동 전개
- 쿠팡, 추석 맞아 '빅세일' 진행…선물세트 사전예약도 개시
- 신한카드, 서울시다둥이행복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의 길
- 2나눔과 공존의 화합 한마당…제4회 포항시 복지박람회 성황리 종료
- 3포항시, ‘2025 세계지식포럼 포항’ 개최. . .AI수도 도약 선언
- 4포항시, 맛으로 보는 경관푸드 페스타 성황리 개최
- 5영천시, 아동의 목소리 시정에 담다
- 6영천시, 직동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추진
- 7경주시, ‘제17회 농촌지도자 회원대회’ 열려
- 8경주시, APEC 붐업 위한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 9경주시,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6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 10경주시,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