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는 고객”

경제·산업 입력 2025-08-21 11:14:09 수정 2025-08-21 11:14:09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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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티브 뉴스'서 인터뷰 진행…그룹 비전·산업 방향성 제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룹의 비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1925년 창간된 '오토모티브 뉴스'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지난 18일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 등 3대 경영진을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 

정 회장은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로 모빌리티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으로는 혁신 DNA와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정 회장은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돼 있고,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 계획도 제시했다. 정 회장은 “탄소 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고, 2045년까지 탄소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에 대해서도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로 본다”고 강조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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