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상황서도 척척”…현대차, 연말 ‘아틀라스’ 투입
경제·산업
입력 2025-08-21 17:28:14
수정 2025-08-22 15:39:57
강지영 기자
0개

[앵커]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며 작업하는 영상이 화재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외부 방해에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작업을 마무리하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올 연말쯤 아틀라스를 국내외 공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지영 기잡니다.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상자 속 부품을 꺼내 옮기고 있습니다.
무릎을 굽히고 쪼그려 앉아 부품을 집는 모습은 사람과 흡사합니다.
집는 과정에서 부품 하나가 손가락 사이로 떨어지자, 이번에는 다른 손으로 다시 집어 올립니다.
사람이 일부러 상자의 뚜껑을 닫거나 위치를 바꿔도, 원래대로 되돌리고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능적으로 대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틀라스에는 토요타리서치연구소(TRI)와 공동 개발한 ‘거대행동모델(LBM)’이 적용됐습니다.
LBM은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등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TRI는 지난해 10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가속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협력 방안을 밝힌 바 있습니다.
양사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기법을 활용해 아틀라스가 다양한 사물을 빠르게 학습하고 자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밧줄을 묶거나 흐트러진 이불을 펴는 등 비정형 물품 다루기 훈련을 받고 있는 아틀라스.
연말에는 현대차 생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인데, 향후 가정용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강지영입니다. /jiyo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 인사관리 위한 AI 에이전트 제품군 확장
- 중기중앙회-국민통합위원회 맞손…中企 성장 협력 체계 구축
- 유한양행, 유안타증권과 ‘2025 인베스트먼트 데이’ 개최
- 현대百 "보냉가방 반납하고 H포인트 받으세요"
- KGC인삼공사, 정관장 '황진단 실속형' 리뉴얼
- SPC 던킨, 추석 도넛팩·기프트세트 특가 프로모션 진행
- 대동,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얼라이언스’ 참여
- 중고나라, 추석맞이 상품 등록 이벤트 진행
- 금양인터내셔날, 대표 국민와인 '1865 비러브드 에디션' 출시
- 롯데지주,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박정화 전 대법관 선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덕군,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
- 2영덕군, 2025년 영덕 송이장터 ‘10월 2일’ 개장
- 3대구 청소년, 팔공산에서 ‘도전과 협력’의 탐험활동 성료
- 4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청년 창업기업 투자상담회’ 성료
- 5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 인사관리 위한 AI 에이전트 제품군 확장
- 6중기중앙회-국민통합위원회 맞손…中企 성장 협력 체계 구축
- 7여수시, 베트남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마이스 유치 총력
- 8대구가톨릭대병원, 97세 고령 환자 대동맥 판막 수술 후 기적적 회복
- 9유한양행, 유안타증권과 ‘2025 인베스트먼트 데이’ 개최
- 10신한투자증권, 연휴 기간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 24시간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