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선정…2,036억 투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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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2 12:06:45
수정 2025-08-22 12:19:2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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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고령친화 건강치유마을 조성
일자리·지역경제 활력, 남원형 정주 모델 구축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도가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블루존 프로젝트' 대상지로 남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는 2024년 하반기부터 치밀한 분석과 전략적 대응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전북도에 제시해왔으며, 긴밀한 소통 끝에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최경식 남원시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의 면담을 비롯해 사업계획을 직접 챙기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블루존 프로젝트(Blue Zone Project)'는 고령자의 복합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도가 추진하는 총사업비 2,036억 원 규모의 특화사업이다. 세계적으로 질병 없이 장수하는 지역을 뜻하는 '블루존' 개념을 접목해 고령 친화형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남원시 용정동 282번지 일원으로, 교룡산 자락의 자연환경과 KTX·달빛철도 정차역인 남원역, 고속도로 접근성, 시내 중심과의 인접성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췄다. 남원시는 차별화된 조성 전략과 연계사업 활용 방안, 추진체계 구축 등을 제시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의료·여가·돌봄이 통합된 '남원형 건강 치유 정주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실버타운, 여가시설, 건강지원시설을 결합한 복합형 건강 치유마을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시도로, 은퇴 세대와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건설·보건·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산림·문화·농업·예술을 융합한 치유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고령친화적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이미 고령친화도시로서의 기반과 실천 의지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블루존 프로젝트를 통해 고령자에게는 건강한 노후를,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원시는 전북도와 협력해 국가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관련 조례 제정 및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해 고령자복지주택,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국민체육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필수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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