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리아의 이발사', 장흥군서 코믹 가족 오페라로 재탄생

전국 입력 2025-08-22 15:16:44 수정 2025-08-22 15:16:4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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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르죠 본죠반니 연출, 카를로 팔레스키 지휘·재연출

세빌리아의 이발사 포스터.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희극 오페라의 명작,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오는 9월 12일 장흥군에 상륙한다.

22일 장흥군에 따르면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만능재치꾼 피가로, 세빌리아의 이발사'라는 부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조르조 본조반니가 연출을 맡고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 지휘자인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와 재연출을 맡았다. 이들은 김선 단장이 이끄는 김선국제오페라단과 손잡고 원어 버전(한국어 자막 제공)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만능 재치꾼 피가로가 펼치는 유쾌한 활약상을 담고 있다. 귀에 익숙한 아리아와 풍부한 멜로디로 가득한 총 2막의 이 작품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바리톤 김종표·박세진(피가로 역), 소프라노 양두름, 구은경(로지나 역), 테너 강동명, 정제윤(알마비바 백작 역)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이들과 함께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이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역동적인 오페라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 원, 장흥군민 3000원, 청소년 1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많은 주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티켓은 티켓링크 또는 장흥문화예술회관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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