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케데헌 열풍에 국립중앙박물관 ‘단청 키보드’ 품절
금융·증권
입력 2025-08-27 09:23:42
수정 2025-08-27 09:23:42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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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 따라 공급 모델·물량 확대 추진할 것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앱코는 자사 키보드 모델 K515 기반으로 제작된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기념품 ‘단청 키보드’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단청 키보드’는 커스텀 키보드 제작사 시이닷(C.E.dot)이 K515 모델에 한국 전통 건축의 단청 문양을 적용해 제작한 제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뮷즈(MU:DS)에서 판매 개시 직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는 온라인몰에서도 품절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흥행 효과로 보고 있다. 케데헌 인기에 힘입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단청 키보드가 대표적인 ‘필수 굿즈’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418만9822명으로 잠정 집계되며, 박물관 80년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단청 키보드는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아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공급 모델 및 물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앱코 관계자는 “단청 키보드가 문화유산 디자인과 결합해 새로운 K-컬처 굿즈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K-컬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데헌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수록곡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2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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