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VR∙AI 활용 개발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8-27 10:07:15 수정 2025-08-27 10:07:15 이채우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국내 업계 첫 하이 다이내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

넥센타이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의 모습. [사진=넥센타이어]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넥센타이어는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에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riving Simulator)'를 구축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업계 최초의 High Dynamic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 사례다. 이번 사례가 VR∙AI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연구개발 강화의 주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실제 주행 환경을 가상공간에서 수학적으로 정밀하게 구현하는 최첨단 장비다. 차량의 제원과 설정 값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처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을 만들고 차의 가속 성능, 조향 반응, 제동력 등을 검증하는 시험이 가능하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실차 시험과 시제품 생산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기술혁신의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실차 주행 시험을 가상환경에서 대체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조건에서 제품을 평가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한 타이어 개발이 가능하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효율화를 위해 가상 프로세스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의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은 이미 VTD(Virtual Test & Development) 프로세스에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 업계 역시 가상 차량 개발을 고도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구축은 자동차와 타이어의 가상 개발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VR∙AI를 접목해 연구개발 효율성과 정밀성을 높이고 ESG 경영에도 기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