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전통예술체험마을 개관…전통문화 체험의 새 중심지

전북 입력 2025-08-27 13:31:02 수정 2025-08-27 13:31:02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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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명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맞이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6일 열린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미 기자]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전통예술체험마을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27일 밝혔다. 

개관식은 지난 26일 오후 4시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마을운영위원회 위원 및 체험동 입주자, 지역 문화예술인,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추진경과보고, 기념식, 축사, 현판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가무형유산 윤도장 특별전시와, 도 무형유산 자수장 공개시연회도 함께 열렸다.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은 고창읍성 서문에 조성된 한옥마을로, 고창군의 다양한 전통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집적공간이다. 

당초 숙박시설로 계획했으나, 지역 내 무형유산과 다양한 명인·명장들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창작체험공간으로 과감히 용도를 변경해 전환했다. 전통예술의 향기를 직접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고창읍성과 함께 연계한 고창군 대표 문화집적공간이 됐다.

용도 변경은 단순한 시설 활용을 넘어,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로 성장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는데 한몫했다. 

체험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도 무형유산(자수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판소리), 명인·명장(도예, 천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으며 8월부터는 매달 고창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살롱' 원데이 클래스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전통의 맥을 잇고, 미래의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며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이 공간을 더욱 발전시켜, 찾는 이들에게 고창군의 대표 예술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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