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선택과 집중?…성장 동력 어디에

경제·산업 입력 2025-08-29 17:22:17 수정 2025-08-29 18:58:46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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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부문, 1200억에 아워홈으로…본업 집중
해외법인 ‘베러푸즈’ 청산…국내 B2B 공략
노브랜드피자·스무디킹 정리…버거 효율화 작업


[앵커]
신세계푸드가 수익성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안식품 ‘베러푸즈’ 해외 법인 청산에 이어 급식사업도 매각에 나섰는데요. 프랜차이즈 버거·식자재 유통 등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은 오히려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신세계푸드가 최근 저수익 부문을 줄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지만, 외형 축소에 따른 성장성 약화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8일 급식사업을 아워홈에 1200억원에 매각했습니다. 
수익성이 낮았던 급식 부문을 떼어내 재무구조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본업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신세계푸드의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보다 21.4% 줄어드는 등 3년째 200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수익성 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에 나선 신세계푸드는 미국에서 대안식품을 담당했던 유일한 해외법인 ‘베러푸즈’도 청산했습니다.
대안 식품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창사 이후 계속 적자를 냈기 때문.
앞으로는 국내 B2B(기업간 거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말 ‘노브랜드피자’ 영업을 종료했고, 오는 10월부로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 사업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성장 가능성이 큰 노브랜드버거는 ‘콤팩트 매장’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처럼 신세계푸드가 선택과 집중으로 외형을 줄이면서 성장 동력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최근 4년간 신세계푸드 매출액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더딘 모습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푸드 성장률은 전년 대비 3.1%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7.5%에서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데, 올해는 매출이 5년 만에 역성장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일부에선 신세계푸드의 미래를 이끌 뚜렷한 핵심 사업이 없어, 성장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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