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국 최초 목포내항 소규모 항만 재생사업 정부예산 반영
전국
입력 2025-09-02 15:49:23
수정 2025-09-02 15:49:23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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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해안선 정비로 해양경관 확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개발

이 지역은 2023년 수협 북항 이전 이후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노후 시설로 인해 해안 경관이 저해돼 왔다. 또한 매년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목포시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 ▲대반동~내항 해안선 정비를 통한 해양경관 개선 ▲국제여객터미널과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는 폭이 좁은 장방형 부지로 민간 투자가 어려워 장기간 유휴화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1단계로 광장·주차장·친수공간 등 기반시설을 공공 주도로 조성해 향후 민간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시는 202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140억 원(국비 70%·지방비 30%)으로 공공 인프라 구축 이후에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관광·상업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목포시는 국제여객터미널·근대역사의 거리·낚시공원·대반동 스카이워크·해상케이블카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거점을 갖춘 복합해양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 예산 반영으로 침수 위험 해소는 물론 대반동~내항 약 2km 구간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동시에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민간투자까지 연계해 목포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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