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프리미엄 고흥 쌀’ 일본 열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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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4 15:12:56
수정 2025-09-04 15:12:56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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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돈키호테 2만 개 매장으로 유통망 확장
공영민 군수 "지역 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

4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저가 수출로 한국 쌀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수익성을 확보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농가 소득 보장과 함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4일 일본의 유력 유통 기업인 간코쿠 노리 재팬과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3년간 고흥 쌀을 중심으로 총 200만 달러 규모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수출하게 된다.
간코쿠 노리 재팬은 일본의 유명 쇼핑몰인 돈키호테 등 10개국 2만여 개 매장에 납품하는 거대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이번 협력이 고흥 쌀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고흥 쌀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직접 현지 슈퍼마켓을 방문해 쌀 진열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지 소비자들은 "쌀알이 찰지고 맛있다", "일본에서 보기 드문 고품질 쌀"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현지 음식점 한 관계자는 "밥알이 찰기와 고슬고슬함이 적절해 비빔밥이나 김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고 말하며 고흥 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고흥 쌀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쌀을 시작으로 고흥 농수산물 전반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함께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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