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車운반선 공급 늘어도 수급 안정적…목표가↑-NH
금융·증권
입력 2025-09-05 09:02:56
수정 2025-09-05 09:02:56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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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 물동량 증가에 선적 비효율 상승"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해운사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5일 "세계적으로 자동차운반선의 공급이 늘었지만, 무역 불균형에 따른 선박 수요 증가로 수급이 안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20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올렸다. 현대글로비스의 전날 종가는 18만40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운반선이 38척 인도됐고 연중 선박 공급 증가율이 13%에 달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은 전년 대비 1% 증가에 그치지만, 아시아발 물동량 증가가 선적 비효율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선대 증가에도 수급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가 자사 보유 선박보다 원가가 높은 고용선료의 선박을 많이 투입했었는데 새 선박이 순차 인도되면서 이런 고원가 선박이 반납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비용 구조가 개선돼 하반기 이익 증가가 계속될 전망이며, 또 해운사업부가 톤세제도(선박의 톤수에 따른 과세)로 실효 법인세율이 낮아지면서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종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고, 로봇 시장이 확대되면서 회사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의 첨단 로봇 개발사로, 현대글로비스는 그룹 계열사로서 이 업체의 지분 10.95%를 갖고 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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