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군-네이버, 'AI·쇼핑·마케팅·ESG' 4개 분야서 협력
경제·산업
입력 2025-09-07 09:07:05
수정 2025-09-07 09:07:05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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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자리매김 위해"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롯데 유통군은 네이버와 인공지능(AI), 쇼핑, 마케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4개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AI 분야에서 두 회사는 쇼핑과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별 에이전틱 AI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롯데 유통군은 앞서 4대 분야별 에이전틱 AI 구현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쇼핑 분야에서는 롯데 유통군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네이버의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롯데마트·슈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시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세븐일레븐 등 롯데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을 네이버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과 연계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케팅 분야에서 두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광고 설루션(NCLUE)을 활용해 시장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ESG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성장한 우수 셀러의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자 롯데 유통군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 등 매장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기술 경쟁력과 파트너십의 전략적 접목을 통해 AX(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생태계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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