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두나무 대표 "버블은 진화의 통과의례…기와체인·월렛으로 글로벌 확장"
금융·증권
입력 2025-09-09 12:37:29
수정 2025-09-09 12:37:29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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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DC 2025)'에서 "새로운 기술은 늘 '투기'와 '버블'이라는 낙인을 먼저 쓰지만, 철도, 전기, 인터넷처럼 결국 생활과 산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며 "버블은 진화의 통과의례"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과 비트코인 사례를 들어 디지털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약 5400조원으로, 이미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가총액보다 훨씬 커졌다"며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상호 공존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블록체인과 현실금융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로 정의하며 "적어도 미국에서 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이 한국에서도 가능하도록 정책적 지원이 있다면 업비트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글로벌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 대표는 이날 두나무의 신사업도 공개했다. 그는 ▲KYC·AML을 고려한 금융 친화적 블록체인 '기와 체인' ▲웹2·웹3 서비스를 아우르는 디지털 자산 지갑 '기와 월렛' ▲글로벌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 바스프' ▲법인 및 기관 특화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를 소개했다.
오 대표는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바탕으로 체인, 지갑, 트래블룰 솔루션, 커스터디 등 미래 금융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는 K-금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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