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 APEC 바이어 초청 'K-원전 Biz 로드쇼' 참가
금융·증권
입력 2025-09-11 09:12:17
수정 2025-09-11 09:12:17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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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정비 기술력 바탕 해외 진출 계획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원자력·화력발전 계측제어설비 정비 전문기업 우진엔텍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바이어 초청 K-원전 비즈(Biz) 로드쇼'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10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진행한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해 해외 바이어 구매 설명회, 기업 간 거래(B2B) 미팅, 전시, 테크니컬 투어 등이 진행됐다. APEC 회원국을 포함한 잠재 원자력 발전 및 기자재 수출 대상국 바이어 20개사가 초청됐으며, 국내 협력 중소기업 20개사 등 총 200여명이 참가했다.
우진엔텍은 감마선 영상장비(G-CAM), 중수로 사용 후 핵연료 검증장비(OFPS), 노외중성자속감시시스템(ENFMS) 신호처리함 등 3개 핵심 제품을 전시했다. G-CAM은 방사성물질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을 측정해 시각적 영상으로 표시하는 장비이며, OFPS는 중수로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물질재고 검증 장비다. ENFMS 신호처리함은 원자로 용기 외부에서 중성자 속(neutron flux)을 검출해 발전소 출력을 제어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G-CAM 및 ENFMS 신호처리함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 모색해 왔다. G-CAM은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ENFMS 신호처리함은 원자력 전기부분(KEPIC-EN) 1급 인증과 한국수력원자력 품질 시스템을 확보해 한국표준형 원자력발전소에 적용이 가능하다. OFPS는 국내 최초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카테고리 A' 인증을 받아 2016년 4세트를 IAEA에 수출한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우진엔텍 관계자는 "2016년 IAEA 수출 성공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에 매진해 왔다"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차별화된 원자력발전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에서 축적한 원자력발전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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