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R&D 역량 극대화”
경제·산업
입력 2025-09-15 18:52:16
수정 2025-09-15 18:52:16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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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로보틱스가 곳곳에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R&D) 역량을 경기도 분당에 통합해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곳에서 로봇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개발과 휴머노이드 선행기술 개발 등 AI 기술을 고도화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김보연 기잡니다.
[기자]
로봇이 스스로 전기차 충전을 합니다.
뜨거운 국물을 떠 국수를 만들거나, 튀김 요리도 척척 해냅니다.
두산로보틱스가 동종업계 국내 최대규모의 로봇 연구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습니다.
경기도 분당과 광교, 수원 등 뿔뿔이 흩어져 있는 R&D 역량을 분당에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입니다.
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제품 개발부터 완성품 테스트까지 한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임직원의 40%가량인 8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소통하며 휴머노이드 선행 기술 개발과 로봇 하드웨어 고도화, 로봇에 특화된 AI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고성능 구동 모듈, 토크센서 등 로봇 핵심부품 개발부터 AI 기반의 모션 연구 등 신규 솔루션 개발, 품질 테스트까지, R&D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연구 인력들이 실시간으로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곳에선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 개발도 진행됩니다.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더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암(Multi-Arm) 동시제어 기술’과 로봇이 스스로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Long-horizon Task 기술’ 등 ‘지능형 로봇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조직 개편에 이어 미국 로봇 솔루션업체 ‘원엑시아’ 인수, 이번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까지, 지능형 로봇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피지컬(Physical) AI 시대를 선도한다는 포부입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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