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평화·통일 거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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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6 22:20:02
수정 2025-09-16 22:20:02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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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과거 분단과 군사적 긴장의 상징이었던 미군기지가 평화와 통일의 거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경기도와 통일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민관 협력 기반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강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가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조성한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가 어제(15일) 문을 열었습니다.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개관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시민과 북한이탈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센터는 총 14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평화라운지와 전시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본 시설은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평화·통일 교육과 자료 제공,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김동연 지사는 “센터 개관은 남북 대화와 협력의 길을 닦는 첫걸음”이라며 “국정을 뒷받침하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장관도 “3만 4천여 명 탈북민 가운데 1만여 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며, “센터가 이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와 통일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민관 협력 기반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는 과거 분단의 상징이던 공간을 평화와 협력의 거점으로 바꿔낸 사례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센터를 시작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경인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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