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행사 ‘정일영 의원 배제’ vs 연수구청 “사전 안내”

전국 입력 2025-09-16 16:13:07 수정 2025-09-17 15:07:19 김혜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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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일영의원실 제공)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 연수구 주민행사에서 국회의원 축사가 제외된 일을 두고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연수구청이 충돌했다.

정 의원은 13일 “주민이 선출한 대표의 축사를 행사 당일 일방적으로 배제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며 “지시자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유사 사례가 반복돼 왔다”며 행정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반면 연수구는 “이미 행사 전 의원실에 축사 생략 사실을 통보했다”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9월 9일과 10일 각각 송도2·3·4동 담당 공무원이 의원실 직원과 통화해 “축사가 없을 예정”이라고 안내했다는 것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절차에 따른 축사 생략일 뿐”이라며 “악의적 왜곡 보도”라고 맞섰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식순 조정인지, 정치적 배제인지를 두고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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