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레코드테크 건립…남원다움관·소금창고와 문화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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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6 13:15:21
수정 2025-09-16 13:15:2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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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예촌~공설시장까지 이어지는 문화·관광 축 조성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광한루원 서문 일대를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심에는 현재 건립 중인 '남원 레코드테크'가 있으며, 기존 남원다움관과 소금창고를 하나의 정원처럼 연결해 광한루원에서 남원예촌, 공설시장까지 이어지는 문화축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세 공간은 정원 네트워크로 묶여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걷다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낮과 밤 언제든 머무르고 싶은 명품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 남원시의 구상이다.
핵심에는 '기록'이 있다. 남원다움관은 남원의 근현대 기록을 수집·보존하는 아카이브로, 단순 보관을 넘어 살아 있는 기록을 만들며 국가공모사업 9회 선정, 읍면동 기록 조사집 9권 발간 등 성과를 축적해왔다. 또 청년들과 함께 구술 기록화, 사라져가는 남원 소리 수집, 로컬 거점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남원 레코드테크'가 완공되면 남원다움관은 기록동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레코드테크는 기억동으로서 전시·체험·커뮤니티 중심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확장된 통합 남원다움관은 방문객에게는 필수 코스, 시민에게는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레코드테크를 통해 남원의 이야기를 모아 시민들과 나누고 '기록이 꽃피는 정원'을 조성해 남원의 정체성과 매력을 알리겠다"며 "시민 자부심을 높이고 남원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다움관(남원시 검멀1길 14)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남원 레코드테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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