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가속화…발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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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7 14:35:56
수정 2025-09-17 14:35:5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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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협약 체결, 경찰특화도시 조성 논의
11월 최종 입지 발표 앞두고 남원시 강점 전국에 알린다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한층 더 가속화한다. 남원시는 오는 19일 오헤브데이 호텔 라벤더홀에서 '제2회 남원발전포럼'을 열고 경찰 관련 기관 유치 전략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1부 협약식과 2부 정책세미나로 진행된다. 협약식에서는 남원시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찰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찰공무원의 복지와 예우 향상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지는 정책세미나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경찰학회, 남원발전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경제성 △경찰특화도시 조성 필요성 △향후 발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현재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준비 상황과 강점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최종 유치에 필요한 공감대 확산과 지지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된 중앙부처 산하 교육·연구기관을 분산해 국토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남원은 영호남의 중심부라는 지리적 장점으로 동서 화합과 상생 발전의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보지로 제시된 운봉 부지는 총 166만㎡ 규모의 국유지로, 경사도 5~10도의 완만한 지형을 갖춰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교육시설 확장성과 복합개발에도 유리해 국유지 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과 사업 속도 측면에서 최적 입지로 꼽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포럼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경찰특화도시 조성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경찰공무원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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