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중국 최대 규모 출판·미디어 그룹과 LOI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9-17 16:00:26
수정 2025-09-17 16:00:26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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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차별화된 아동 교육 콘텐츠 선보일 것"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크레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출판·미디어 그룹인 피닉스(Phoenix Publishing & Media Group) 산하 강소봉황어린이출판사와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피닉스그룹(봉황그룹)은 시가 총액 268.49억 위안(한화 5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영 출판·미디어 기업으로, 중국 교과서 출판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산하에 9개의 출판사를 포함 7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도 중국 내 대표적인 영향력을 갖춘 그룹이다.
이번 협약의 파트너인 강소봉황어린이출판사는 피닉스 그룹 산하의 전문 아동 도서 출판사로, 그림책·아동 문학·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아동 도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출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우수 도서를 현지화해 소개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으며, 중국 내 광범위한 유통망과 학교 및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중 아동 도서 공동 출판을 검토하고, 프로젝트별 공동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레버스는 피닉스 그룹의 강력한 출판·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동시에 글로벌 교육 콘텐츠 확대 및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는 “이번 봉황그룹과의 LOI 체결은 아시아 교육 시장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국영 출판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교육·출판 시장에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아동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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