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마케팅 비용 증가…목표가 17%↓-한투
금융·증권
입력 2025-09-18 08:52:00
수정 2025-09-18 08:52:00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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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시장 부진 장기화에 하반기 마케팅 강화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하이트진로가 주류 시장의 부진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단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17.2% 내렸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2023년 하반기부터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며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주류 시장 부진이 장기화하자 올해 하반기부터 마케팅 활동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소주는 60% 후반대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 중이고, 맥주는 신규 브랜드 출시 계획이 없는 만큼 과거처럼 강도 높은 시장 경쟁을 유발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 증가와 제한적인 매출액 증가로 인한 단기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케팅 비용 지출 계획 변경을 감안해 2025년과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8%, 7.7% 하향 조정했다"면서 목표주가도 2만4000원으로 내렸다.
그는 이러한 목표주가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4.0배를 적용한 것으로, 이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던 2023년 PER 범위 하단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2026년 하반기 이후 가동될 베트남 공장을 통한 해외 소주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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