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청년예술인 '청연', 전통과 LED로 '힙(HIP)한 무대' 선보인다

전국 입력 2025-09-18 12:38:34 수정 2025-09-18 12:38:34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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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청아원서 '힙한 光대들' 무료 공연 개최
전통연희·LED 퍼포먼스 결합…지역 문화예술 새 가능성 열어

(왼쪽) 오는 10월 2일 남원 청아원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 공식 포스터와 (오른쪽)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앞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사회적기업 '청연' 소속 청년예술인들 [사진=청연]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사회적기업 '청연'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남원 청아원(구 KBS 방송국)에서 무료 공연 '힙(HIP)한 光대들 : 빛과 전통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웅장한 북소리로 시작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전통연희에 LED 퍼포먼스를 결합한 장면들이 펼쳐지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 무대기술로 재해석한다. 특히 LED 의상과 조명으로 빚어낸 장면은 전통과 빛이 만나는 색다른 감각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사회적기업 청연이 주최·주관하며, 전통연희와 LED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청연은 남원 청년 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전통예술의 계승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통을 시대적 감각에 맞게 풀어내고,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려는 청년 예술가들의 도전을 담았다. 특히 "전통이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충분히 힙(HIP)하고 매력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연 관계자는 "전통의 울림과 LED의 화려한 빛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남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의 매력을 새롭게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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