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 랩', 레드닷·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금융·증권 입력 2025-09-22 08:55:22 수정 2025-09-22 08:55:22 강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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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시도 통해 고객 중심 소통 이어나갈 것"

[사진=삼성생명]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삼성생명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이 보험을 넘어 디자인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라이프놀로지 랩 1기의 아이디어 중 홍익대학교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프로젝트다. 국내 3개 대학(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학생이 참여해 40여개의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으며, 전시회도 개최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총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 기기 ‘Break’와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 선정됐고, 재활 보조 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 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으며,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는 레드닷에 이어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라이프놀로지 랩 프로젝트에 참가해 두 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원형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돼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이길옥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 프로젝트의 다수 작품들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며,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 중심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지속 발굴을 위해 현재 2기를 진행 중이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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