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5 명량대첩축제 마무리…17만8000명 울돌목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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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2 15:29:01
수정 2025-09-22 15:29:01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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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첨단 기술·K-컬처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사흘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총 17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K-컬처의 인기를 반영해 젊은 세대의 참여가 크게 늘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대폭 증가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특히 판옥선을 그대로 재현한 32m 길이의 주무대에서 펼쳐진 주제 공연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ICT(정보통신기술)와 액션 활극, 화려한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공연은 AI 영상과 드라마틱한 연출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행적과 명량해전의 긴박한 순간을 실감 나게 담아냈다.
관람객들은 "명량대첩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호국정신을 전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축제는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지난 21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해군 군악대와 1200여 명의 해남·진도 군민이 참여한 '출정 퍼레이드'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온겨레 강강술래대회, 전국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명량하늘놀이터·이순신 밥상 체험·장군복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울돌목의 짜릿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량해상케이블카와 울돌목 스카이워크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첨단 기술과 K-컬처가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를 선보였다"며 "명량 승리의 감동과 남도의 가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단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기리고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그 의미를 더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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