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 '교실 밖의 수학, 추억으로 남은 캠프' 운영

영남 입력 2025-09-23 20:02:45 수정 2025-09-23 20:02:45 김아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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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김천동부초등학교 수학영재학급 영재캠프 실시

김천동부초등학교 수학영재학급 영재캠프 참가 학생들 [사진=김천교육지원청]

[서울경제TV 김천=김아연 기자] 김천동부초등학교는 13일 수학영재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수학 영재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수학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하고, 협력과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오전에는 칠곡수학체험센터 경북중부수학축전을 방문하여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3D펜으로 입체 구조물을 설계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수학 기호로 열쇠고리를 만들어 수학을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만났다.

또, 프렉탈 구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착시 팽이를 직접 제작하며 수학과 예술이 만나는 순간을 경험했다.

마방진 키링 만들기 활동에서는 규칙을 찾고 수의 배열을 완성해 가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학은 단순히 문제 풀이가 아니라,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놀이’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오후에는 구미 풀마실 목장으로 이동해 치즈와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협동심을 기르고,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손으로 빚고 구워낸 음식을 함께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수학영재학급에 참여한 6학년 이○○ 학생은 “수학은 교과서 속에서만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몸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특별했어요. 친구들과 힘을 합쳐 만든 피자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동부초는 이번 영재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를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 의식과 인성 교육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따뜻하게 성장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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