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금조달 흥행 랠리…성장 발판 다져
금융·증권
입력 2025-09-24 18:42:30
수정 2025-09-25 09:32:44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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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채권 발행마다 흥행을 이어가며 시장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증권·보험사 인수로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단기 자본 부담 우려를 해소하며, 시장에서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NPL 투자전문회사 우리금융F&I가 회사채 1500억원 모집에 나서 1조3360억원의 기관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우리금융F&I는 결국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2배 증액하며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만기별 개별민평 대비 –20~–50bp 낮은 금리로 조달해 시장 신뢰를 입증했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4~5월에는 우리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서 2700억원 모집에 7940억원 주문을 확보해 최종 4000억원의 증액 발행에 성공했고, 다음 달에도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우리금융은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 과정에서 시장에서 제기됐던 자본 부담 우려를 완전히 해소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우리금융은 증권업 재진출을 위해 한국포스증권 지분 97.1%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약 562억원을 투입했고, 영업권을 151억원으로 계상했습니다.
이어 올해 보험사 인수에서는 동양생명(75.34%)에 1조2840억원, ABL생명(100%)에 2654억원 등 총 1조5493억원을 지불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통주자본(CET1)비율 하락과 추가 자본 조달 필요성을 우려했고, 일부 증권사 보고서에서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약 10bp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금융은 자본적정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고, 올해 2분기 기준 BIS비율 16.03%, 기본자본비율 14.64%, 보통주자본(CET1)비율 12.76%를 기록하며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의 자본적정성과 재무구조 관리 능력, 신용등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장성을 인정 받고 신뢰 강화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우리금융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보강하고, 회사채 발행을 통해 그룹 차원 단기적 유동성 확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자본적정성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같은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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