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교통 개선" 남원시의회, 도로망 확충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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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4 18:50:10
수정 2025-09-24 18:50:44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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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수 의원 대표 발의…교통사고 예방·물류 흐름 개선 강조
국토부·기재부·국회 관계 부처에 건의안 이송 예정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난 23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태수 의원은 '국지도 제60호선(인월~산내) 및 국도 제24호선(순창 적성~남원 주생)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및 사업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소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국지도 60호선은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물류 차량이 동시에 이용하는 주요 간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폭이 좁고 굴곡과 경사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과 교통 정체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도 24호선 또한 남원 주생과 순창 적성을 잇는 간선도로임에도 선형 불량과 차로 축소 등으로 물류 흐름과 주민 이동에 큰 제약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두 노선 모두 정책적·지역적 타당성이 충분하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지역 숙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국지도 제60호선과 국도 제24호선의 시설개량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할 것 △진행 중인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지역 현실과 정책성·공공성·안전성이 충분히 고려되도록 공정하고 신속한 절차 이행을 촉구할 것 △해당 노선이 지리산권 접근성과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는 광역 도로망 사업임을 감안해 적극적인 예산 배정과 행정적 후속 조치를 이행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남원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 관계 부처에 이송해 사업 반영을 촉구할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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