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 키아프·프리즈와 공동 기획토크 프로그램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5-09-25 16:29:21 수정 2025-09-25 16:29:21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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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속 오아시스…소통의 장"

[사진=예경]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는 키아프·프리즈 서울과 공동 기획한 '2025 Kiaf SEOUL x KAMS x Frieze Seoul' 토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돼 예술 재단과 미술 생태 구조, 퀴어 아시아 미술, 서울 신진 갤러리와 동시대 미술 생태계, AI와 창의성 등 동시대 핵심 의제를 다뤘다. 이를 통해 한국 미술계의 주요 담론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일간 갤러리 대표, 큐레이터, 작가, 학생, 일반 관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 참여도 활발했다. 패널들은 발표를 넘어 청중의 질문에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고, 청중은 다채로운 질문으로 대화를 끌어내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예술 재단과 미술계의 구조적 생태’ 세션에서는 청중의 질문에 즉석에서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다. 또한 ‘변화를 이끄는 동력: 서울 신진 갤러리와 동시대 미술 생태계’ 세션에서는 아트페어를 단순한 판매의 장이 아닌 ‘하나의 단체전’으로 접근하려는 시도와 세일즈 중심 전략이 공존하는 현실이 소개됐다.   

[사진=예경]

또한 ‘변화의 시대, 아시아 사회 참여 예술’ 세션에서는 각국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에서 이루어진 사회 참여 예술 실천 사례가 공유됐다. ‘창의성을 다시 묻다: 예술의 새로운 지평’ 세션에서는 AI 시대 예술가의 역할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만든 이미지들 사이에서 오히려 인간이 할 수 있는 고유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발언이 나와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이러한 교류는 토크 프로그램이 참여자 모두가 함께 만드는 담론의 장으로 기능했음을 보여줬다. 한 패널이 이를 두고 "아트페어 속 오아시스”라고 표현했듯, 토크 프로그램은 작품 판매와 전시로 분주한 아트페어 현장에서 예술 담론을 깊이 있게 다루고 나누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예경은 해외 미술계 인사를 초청해 한국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2025 Dive into Korean Art'도 진행했다. 초청 인사들은 권병준, 김민애, 이주요 등 작가들의 작업실을 둘러보며 한국 작가들의 치열하고 실험적인 실천에 주목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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