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미래 실험실 ‘우븐 시티’ 오픈…거주민 입주 시작
경제·산업
입력 2025-09-26 08:21:04
수정 2025-09-26 08:21:04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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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우븐 시티’,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테스트 코스로 공식 출범
첫 번째 거주민 그룹인 위버스 공식 입주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토요타자동차와 우븐 바이 토요타(WbyT)가 2020년 CES에서 처음 공개한 미래형 테스트 도시 ‘토요타 우븐 시티(Toyota Woven City)’가 25일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서 공식 출범했다.
우븐 시티는 토요타가 ‘모빌리티 컴퍼니’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핵심 거점이자,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실제 환경에서 시험되는 테스트 코스로 자리 잡는다.
우븐 시티에 참여하는 기업과 개인은 ‘인벤터(발명가)’로 불린다. 이들은 토요타의 제조 노하우, WbyT의 소프트웨어 역량, 그리고 각자의 전문성을 곱셈처럼 결합해 새로운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이를 일본식 개념인 ‘카케잔(곱셈)’으로 정의하며, 토요타는 이를 통해 협업 기반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총 20명의 인벤터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이 중 싱어송라이터 나오토 인티 라이미가 최초의 아티스트 인벤터로 합류했다. 그는 우븐 시티의 공식 테마곡 ‘우븐 시티 앤섬’과 오디오 로고를 제작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거주민 그룹 ‘위버스’도 공식 입주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토요타 관계자와 그 가족 약 300명이 1단계 위버스로 참여하며, 일반 방문객은 2026년부터 입장이 가능할 예정이다.
우븐 시티는 이미 참여가 결정된 인벤터 외에도 스타트업, 기업가,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토요타 우븐 시티 챌린지 - 모빌리티 해킹’을 통해 9월 8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2025년 10월 14일까지 전세계로부터 우븐 시티에서 시험하고 싶은 아이디어 공모를 받고 있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우리가 우븐 시티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카케잔(곱셈)'이다. 어떤 단일 기업도 혼자서 의미 있는 곱셈을 만들 수 없다. 최소한 두 회사가 필요하며, 함께할수록 그 영향은 더욱 커진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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