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자 프리미엄 과실주 ‘분자’, 3개월 만에 전량 소진

경제·산업 입력 2025-09-26 12:46:38 수정 2025-09-26 12:46:38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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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감미료·주정 무첨가…"고급 와인에 견줄만 해"

[사진=분자]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가수 최자가 직접 기획·개발한 프리미엄 과실주 ‘분자(boonza)’는 생산 물량이 또 다시 품절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출시 후 6개월 만에 10만 병 완판을 달성한 데 이어, 올 6월 대폭 늘린 생산 물량마저 3개월 만에 전량 소진된 것이다. 분자는 700ml 기준 일반 세트 6만9000원, 기프트 세트 8만9000원에 판매된다.

특히 분자는 설탕·감미료·주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복분자 300여 개와 사과 7개만으로 빚은 프리미엄 크래프트 과실주다. 전통주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네추럴 와인에 견줄 만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식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컬리, 신세계·롯데 백화점 및 면세점, 네이버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소비자들이 꼽는 인기 요인은 ‘분자만의 차별화된 풍미’다. 와인도, 전통 복분자주도 아닌 독창적 맛, 과실주 특유의 깔끔함으로 숙취가 적은 점, 그리고 한식과의 뛰어난 페어링이 호평을 이끌었다.

분자 브랜드 관계자는 잦은 품절 사유에 대해 “추석 시즌 수요가 이렇게 몰릴 것으로 예상치 못했다”며 “특히 이번 23일 네이버와 진행한 쇼핑라이브에서는 예상 매출의 10배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분자]


이어 “분자는 정제수나 감미료 없이 순수 과일만으로 2단계 말로락틱 발효를 거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며 "수십만 병씩 생산되는 일반 과실주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전했다.

아울러 “분자는 단순한 전통주가 아니라 한식 페어링에 특화된 Korean Heritage Wine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연결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꾸준히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자는 한국 전통 과일인 복분자에 서양 와인 양조법을 접목해 개발된 프리미엄 과실주다. 최자와 마스터 소믈리에, 셰프들이 2년간 협업해 완성했다. 

분자는 ‘한식 페어링에 특화된 Korean Heritage Wine’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식 테이블링 와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10월 말 3차 생산분 재출시를 목표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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