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통시장 공공카트 무료 대여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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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6 15:58:28
수정 2025-09-26 15:58:2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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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손수레 60대 배치…고령자·여성 큰 호응 전망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순창시장에 공공카트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보기가 불편한 고령자와 여성, 다량의 물품을 구매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추진됐다. 군은 주민 친화적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공공카트 대여는 접이식 카트와 손수레를 무료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순창시장 버스휴게실 인근에 카트 30대, 손수레 30대 등 총 60대를 배치했으며, 모든 카트에는 도난 방지용 인식표와 GPS가 부착돼 안전하게 관리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시장 방문객은 대여 대장에 기본 인적 사항을 적고 카트를 빌려 사용할 수 있으며, 장보기를 마친 뒤에는 지정된 거점에 반납하면 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상인들 역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 상인은 "무거운 장바구니 때문에 장보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카트 대여 서비스로 부담이 줄어든다면 시장을 더 자주 찾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공공카트 대여사업은 작은 아이디어이지만 군민 불편을 덜어주는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편의를 높이고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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