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0월 23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 재운항

경제·산업 입력 2025-09-26 16:33:52 수정 2025-09-26 16:33:52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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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7회 일정…제주공항서 22시 15분 출발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이미지. [사진=진에어]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진에어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다음달 23일부터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매일 22시 15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23시 50분 타이베이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다음 날 오전 02시 5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B737 계열 항공기가 투입되며,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번 운항은 제주도의 대만 관광객 유치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의 여행객은 약 86만 명으로 작년 상반기 68만 명 대비 약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주관광공사의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분석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대만 여행객은 '귤밭 체험', '카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케이크’, ‘흑돼지’ 등 다양한 음식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녀체험’이나 드라마 ‘폭싹속았수다’ 촬영지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 제주의 매력이 실제 관광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운항 재개로 제주를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되고 제주 지역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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