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예정…소비 회복세 지속도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25-09-27 09:19:25 수정 2025-09-27 09:19:25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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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2%대 상승 추정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통계청은 오는 30일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7월에는 산업생산, 소비, 투자 모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하고 2차 추가경정예산까지 투입되면서 소매판매액 지수가 29개월 만에 최대폭인 2.5% 올랐다. 하지만 대미(對美) 관세 협상 등과 관련한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8월 지표에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지가 관심사다.

다음 달 2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 지표'가 공개된다. 7월 2.1%에서 8월 1.7%로 0.4%포인트(p) 낮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다시 2% 부근으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해킹 피해로 고객 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이 통신 요금 감면에 나서면서 8월 휴대전화요금이 1년 전보다 21.0% 떨어졌지만, 9월에는 이런 '반짝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농·축·수산물 명절 성수품 물가 흐름도 관건이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8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107억8000만달러(약 15조원)로,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2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6월(142억7000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일 뿐 아니라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7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임직원 결의 대회를 연다. 금감원은 금융감독 개편안 백지화로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분리를 피했지만,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한 업무 혁신 의지를 지속적으로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 구조 혁신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식을 연다. 채권단은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 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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