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부 업무망 '온나라시스템' 마비…"접속 불가"

경제·산업 입력 2025-09-27 11:20:38 수정 2025-09-27 11:20:38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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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업무 위해 출근한 공무원들, 업무 수행 못해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 앞 신호등 이미지. [사진=뉴스1]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전산실 화재로 정부의 대외 서비스뿐 아니라 내부 업무 전산망인 '온나라시스템'이 마비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27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다수의 정부 부처가 온나라시스템에 접하지 못해 주말 업무를 위해 출근한 공무원들이 정상적인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온나라 시스템은 정부 전 부처의 문서 작성, 결재 등 업무를 통합해 운영하는 전산망이다.
 
산업부는 부내 공지를 통해 복구 때까지 온나라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온라인 쪽지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한 산업부 관계자는 "업무를 보려면 업무포털에 로그인해야 문서 열람, 작성, 결재 등이 가능한데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며 "이 상태가 월요일 일과 시간에 벌어졌다면 대부분 일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도 "행안부가 관리하는 온나라전자문서 시스템이 중단된 상태"라며 "전 부처 공통 사항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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