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연장해주세요"…美 샌프란 K뷰티 팝업 매장 '인산인해'
경제·산업
입력 2025-09-28 09:32:09
수정 2025-09-28 09:32:09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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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마켓 내 매장에 현지인들 발길 이어져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K뷰티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마련된 'K뷰티 팝업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남쪽 데일리시티 자갈치 마켓 내에서 진행 중인 'K뷰티 쇼케이스@자갈치' 행사에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하는 11평 규모의 이 팝업 매장에는 미국 진출을 노리는 30개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돼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지만 스킨케어와 로션, 크림, 에센스 등 100여가지에 달하는 기초 화장품이 'K뷰티'라는 '브랜드'만으로도 인기다. 행사 일주일이 지나면서 소셜미디어(SNS)와 입소문을 타고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더 늘어나고 있다. 한 번에 1700달러(한화 약 240만원)어치 제품을 구매해 가는 고객도 있다.
매장을 찾는 고객의 대부분은 한국인이 아닌 현지인들이다. 이들은 매장 직원들에게 제품에 대해 물어보고 설명도 귀담아듣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하는 마리즈 돌로스 씨는 "파운데이션과 선블럭이 같이 돼 있는 올인원 제품을 찾았는데 아쉬웠다"면서도 "한국 제품을 이전에도 써본 적 있는데 만족감이 커 행사 기간을 연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오형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관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미국에서의 K-뷰티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정부-대기업-중소기업의 3자가 협업하는 모델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올해 K뷰티 매장의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는 제품을 더욱 다양화하는 등 행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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