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사우디서 RSG와 PV5 실증사업 실시

경제·산업 입력 2025-09-29 09:05:05 수정 2025-09-29 09:05:05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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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사우디 서부 해안 웰빙 관광단지 조성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하는 실증사업에 지원하는 PV5 패신저 모델 이미지. [사진=기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기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다. 기아는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수도디(Ahmed Soudodi)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상무는 “RSG와의 협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됐다”며 “기아의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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